한림대 박물관, ‘2025년 제6기 시민박물관대학’ 개강
- 역사, 고고학, 보존과학 분야 권위자와 함께 문화유산 속으로

<사진: ‘2025년 제6기 시민박물관대학’ 포스터>
□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박물관은 10월 30일부터 11월 20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한림대학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 2층 포스터홀에서 ‘제6기 시민박물관대학’ 강좌를 운영한다.
□ 이번 시민박물관대학은 ‘문화유산의 현장과 기록’이라는 주제로 총 4회의 강연을 운영할 계획이다. 1강에서는 금석문 연구의 권위자인 김용선 한림대 명예교수와 함께 원주 거돈사지 원공국사탑비, 법천사지 지광국사탑비 등 금석문 속에 담긴 고려시대의 사회상·생활풍습 등을 살펴보고, 금석문 연구에 있어 탁본의 중요성과 함께 그 과정을 강연한다.
□ 2강에서는 이주헌 부경역사연구소 이사가 한국 고고학·고건축의 개척자인 故 김정기 박사와 함께 했던 경주 천마총·황남대총·황룡사지 등 문화유적 발굴조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김정기 박사는 1950년대 일본의 메이지(明治)대학과 도쿄(東京)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고국에 돌아와 문화유적 발굴을 주도하였으며, 초대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한림대 사학과 교수,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 3강에서는 위광철 한서대 문화유산보존학과 교수는 한서대 문화유산보존과학센터장으로서 (사)한국문화재보존과학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오랜 기간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의 보존처리를 담당한 경험과 보존처리의 중요성에 대해 ‘문화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 마지막 4강에서는 국가기록위원장이었던 최창희 한림대 명예교수가 ‘강원의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강원 지역의 의병운동, 3.1독립운동 등 항일독립운동을 주제로, 자료수집의 현장과 조사·연구의 과정을 함께 살펴본다.
□ 조정래 박물관장은 “역사, 고고학, 보존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의 조사·연구의 현장과 과정을 다룬 흔히 들을 수 없는 강연으로,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다른 강연과 차별되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 이번 시민박물관대학은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며, 관심 있는 지역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3-248-2852) 또는 한림대학교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