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음식 만들기' 경쟁률 6대 1...강원통일플러스 페스티벌 10월 25일 춘천서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10월 25일 춘천에서 '강원 통일플러스 페스티벌'을 연다. 통일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함께 설립한 이 센터는 지난 1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통일 공감대를 넓혀왔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통일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사진=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 사전접수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10월 25일 개최하는 '강원 통일+페스티벌' 포스터. '슈트맨 공연', '한반도 달고나',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의 강연 등을 통해 가족 단위 참여를 유도한다. 출처=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1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시민들이 통일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통일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가족 단위 관람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됐다. 개회식 무대에서 슈트맨·퍼니밴드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센터 이름의 '플러스(+)'는 '다양한 국민에게 더 많은 통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지역 기관과의 협력으로 통일 교육과 프로그램을 확장하며, 지역사회 속 '플러스'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사전 신청 프로그램강원 통일플러스 페스티벌의 사전 신청 프로그램들. 6대 1의 경쟁률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북한 음식 만들기'를 비롯해 썬킴 통일 명사 특강, 양구 가족 투어 등이 마련됐다. (사진=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출처=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
특히 이번 행사에는 방송인 썬킴이 영화 〈모가디슈〉로 본 남북협력의 역사 : 우리는 한민족'를 주제로 남과 북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전할 예정이다. 페스티벌 매니저는 "이번 특강을 통해 남북의 역사와 문화를 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 경쟁률이 정원의 6배를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북한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은 이번 축제에서도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개회식 공연, 행운권 추첨, 외부 부스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도민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활발히 교류하며 통일과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유혜린 대학생기자
* "지금의 기사는 <뉴스실습> 수업의 결과물로 10월 24일 <오마이뉴스>에 게재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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